| 임신 2삼분기

임신 2삼분기는 임신 13주에서 27주까지를 말하는데요. 이 시기에는 13분기가 조금 마른 아기의 모습이었다면 좀 더 지방도 축적이 되고 근육도 발달돼서 조금 더 살이 붙은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또한 척추뼈는 점점 더 단단해지고요. 아기 모습도 훨씬 더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 임신 5개월이 되면 아기 머리 크기가 약 전체 몸의 3분의1을 차지한다고 하고요. 이 시기가 되면 아기의 간뇌가 발달돼서 엄마의 감정을 느낄 수도 있고요. 또 망막이 발달돼서 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임신 20주 정도가 되면 드디어 산모는 태동을 느낄 수가 있는데요. 물론 초산모인 경우에는 이보다 다소 늦어서 한 1, 2 정도 더 있다가 느껴지는 경우도 많고요. 또 분만을 한 적이 있는 경산모의 경우에는 이보다 다소 일찍 태동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뭐 강하게 태동을 느끼는 건 아니고요. 어? 아기가 움직인다. 이게 태동인가 보다 싶은 정도의 작은 움직임을 우리가 느낄 수 있습니다. 6개월이 되면 양수를 마시고 뱉을 수가 있고요. 태아의 움직임도 훨씬 더 강해집니다. 그리고 7개월이 되면 낮과 밤이 구분이 가능하고요. 아기 청각이 발달돼서 드디어 들을 수 있는 시기가 됩니다. 폐가 성장을 하긴 하지만 여전히 아직은 미숙한 상태가 바로 임신 2삼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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