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임신 중기부터 막달까지 필요한 검사는?

임신 중기부터는 아기의 살이 오르기 때문에 우리가 보기에 좋은 모습이 돼요. 그래서 이 시기에 입체 초음파를 볼 수 있는데요. 보통 임신 22주가 넘으면 임신 입체 초음파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살이 통통하게 올라야 우리가 보기에, 또 사진을 찍었을 때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26주에서 30주 사이에 시행하는 게 보통인데요. 물론 항상 다 잘 보이는 건 아니고 아기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조금 사진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다 나타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가 이 시기에 초음파를 보면 아기가 막 움직이기도 하고 또 혓바닥을 또 날름거리기도 하고 좀 이렇게 찡긋찡긋거리기도 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굉장히 보는 내내 저 또한 기분이 좋은데요. 아기의 상태, 물론 태어나면 열심히 볼 아기지만 미리 내가 뱃속의 태아를 좀 한 번 확인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이런 시기에 입체 초음파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병원, 어니스트여성의원에서도 이 시기에 프리미엄 입체 정밀 초음파를 통해서 여러분의 아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드리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내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임신 24주에서 28주가 되면 임신성 당뇨병 검사와 또 빈혈검사를 혈액검사로 측정하게 됩니다. 물론 고위험 산모, 예를 들어서 35세 이상의 나이라든가, 아니면 류머티스관절염이라든가, 기타 자가 면역 질환이 있는 분들, 또 당뇨나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조금 더 자주 이런 산전 진찰을 받게 됩니다. 마지막 후반기인 3분의1인 임신 33분기에는 이제 아기의 성장이 제대로 됐는지 아기의 크기를 측정하는 게 사실 중요해요. 그래서 제대로 된 임신 주수대로 자라고 있는지,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건 아닌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고요.

아기의 크기는요. 아기의 머리의 좌우 길이, 그다음에 머리둘레, 복부둘레, 상완골이라고 하는 윗팔뼈 길이 그리고 대퇴골이라고 하는 허벅지뼈 길이를 통해서 계산을 통해서 얻게 됩니다. 물론 모든 것이 완전히 하나도 오차 없이 정확하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아요. 임신 중기, 즉 임신 2삼분기의 경우에는 비교적 우리가 양수도 충분하고 아기의 관찰이 용이하기 때문에 오차범위가 그렇게 크지 않은 반면 정작 분만할 때가 되면 아기는 피하지방도 늘고 또 엄마 뱃속에 꽉 차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측정을 해도 실제 분만할 때, 또 출산 후의 몸무게랑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NST라고 하는 태동검사를 하기도 하고 또 막달에는 내진을 통해서 현재 자궁경부의 상태에 대해서 파악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초음파로 당연히 양수 양도 잘 봐야 되겠고요. 또 임신 중기에 미처 발견 못한 다른 또 아기의 어떤 형태학적인 문제는 없는지를 면밀하게 검사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막달에는 다시 한번 산모의 혈액검사를 통해서 문제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되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심전도나 엑스레이를 확인하기도 하고, 또 산모의 분비물을 통해서 아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그런 어떤 세균 감염은 없는지를 측정하는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임신 주수별 시행해야 되는 초음파와 그리고 또 시행해야 되는 산전 진찰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어떤 분이든지 또 다소 나이가 많거나 위험 요인이 있어도 이런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철저히 검사를 받고 준비를 하신다면 누구나 다 건강한 출산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마시고요. 선생님이 안내하시는 시기에 따라서 꼼꼼하게 진찰을 받고 모두 다 건강한 출산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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