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혜진입니다. 오늘은 임신 중 성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사실 임신하게 되면 이 성관계 굉장히 걱정들을 많이 하세요. 내가 이거 성관계 해도 될까? 혹시 아기한테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니야? 이렇게 굉장히 걱정을 하시고요. 또 어떤 경우는 차마 산모가 묻지 못하고 옆의 파트너가 되게 조심스럽게 선생님, 해도 되나요? 이렇게 여쭤 보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서 궁금해하시는 바로 임신 중 성생활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Q. 임신 중 관계해도 되나요?

네. 임신 중 성관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물론 우리 의사 선생님하고 상의를 통해서 이러이러한 경우는 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런 몇 가지 진단 기준이 있는데요. 그런 경우만 제외하고는 얼마든지 성관계가 가능합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이 성관계로 여러 가지 자궁수축을 유발시킬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성관계 자체가 자궁하부를 자극해서 자궁수축을 일으킬 수 있고요. 또 특히 오르가즘을 느끼면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자궁수축 호르몬입니다. 또한 정액에 포함되어 있는 이 프로스타글란딘 또한 자궁수축과 연관되는데요. 자궁이 수축된다고, 또 배가 좀 뭉친다고 해서 이게 실제로 유산이나 조산으로 이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이런 수축이 굉장히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이고 좀 짧게 뭉치다 말기 때문에 설사 성관계 후에 배가 다소 뭉친다 하더라도 너무 걱정을 안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고에 있어서도 이 성관계가 유산과 조산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배가 뭉치는 거 너무 그렇게 크게 걱정하실 일은 아니에요.

Q. 임신 중 관계를 피해야 되는 경우는?

하지만 이 성관계를 해서는 안 되는 몇 가지 적응증이 있는데요. 첫 번째, 질 출혈이 있는 경우. 두 번째 유산기가 있는 경우. 이런 경우는 아무래도 성관계를 피하시는 게 좋겠고요. 세 번째는 양막 파수가 있는 경우, 즉 양수에 결함이 생긴 거예요. 그러면 아무래도 외부로부터 감염에 굉장히 취약한 상태고 또 성관계 자체가 양수를 더 많이 흐를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당연히 양막 파수가 있는 경우에 성관계를 피하셔야 되겠고요. 그다음 전치태반이 있는 경우. 이 전치태반이라는 거는 태반이 자궁경부를 덮고 있는 상태예요. 이런 경우 성관계를 하시다 보면 자궁수축이 질 출혈을 유발시킬 수도 있고 또 태반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전치태반이 있는 경우는 성관계를 피하셔야 됩니다. 또한 그전에 내가 조산의 위험성이 좀 임신 초기부터, 혹은 중기부터 있었던 경우. 혹은 유산과 조산의 위험성이 있다고 이미 그런 과거력을 아주 심각하게 가진 경우에는 성관계를 좀 주의하셔야 되겠고요. 또 쌍둥이 임신인 경우 이런 경우도 안타깝지만 성관계를 피하셔야 되는 적응증입니다. 이렇게 몇 가지 주의해야 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임신 중 성관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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