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경구 피임약은 얼마나 효과적인가요?

경구 피임약은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경구 피임약은 99% 이상의 피임 성공률을 나타내요.

즉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데 제대로만 복용한다면 실패율이 0.3% 정도로 굉장히 낮은 그런 아주 효과적인 피임법입니다.

보통 왜 빼먹.. 왜 저기 경구 피임약으로 실패를 하냐 하면요. 대부분은 중간에 자꾸 빼먹어서 그래요.

매일매일 챙겨먹는 게 어렵다 보니까 하루 거르고 이틀 거르고 다시 출혈돼서 다시 시작하고 또 하루 거르고 이틀 거르고 이런 경향이 많은데

그럼 어떻게 하면 좀 이렇게 빼먹는 거 막을 수 있을까요? 물론 가장 간단한 게 알람이에요.

요즘 핸드폰 다 손에들 쥐고 다니잖아요. 내가 규칙적으로 원하는 피임을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내가 이때 내가 먹는 게 좋겠어 하고 시간을 정해놓고 알람을 걸어놓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Q2. 경구 피임약, 언제 복용하는 게 좋을까요?

선생님, 저 아침에 먹을까요? 점심에 먹을까요? 저녁에 먹을까요? 물어보면 맨 처음 경구 피임약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저녁 시간을 저는 많이 추천 드려요.

왜냐. 이 경구 피임약의 부작용 중에 하나가 선생님, 미식미식거려요. 울렁거려요. 두통이 생겨요. 뭐 머리가 아파요. 또 이거 아니라도 기분이 좀 왔다 갔다 해요.

이런 부작용이 일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어지러우면 그냥 자버리면 되잖아요.

그래서 저녁 시간을 처음에는 많이 추천 드리는데 복용했더니 아무 부작용도 없고 문제가 없다라고 하는 경우에는 전 사실 아침도 많이 추천 드려요.

왜? 저녁에 술 약속도 있고 뭐 한두 번 빼먹기도 쉽고 또 너무 과음을 해서 토하거나 설사하거나 하는 일도 있기 때문에 그다음에 괜찮았을 때는 아침에 복용을 하자.

아침에 복용할 때. 우리 메이크업 안 하고 뭐 밥 안 먹고 뛰어나가는 일은 많지만 이 안 닦고 뛰어나가는 여성들은 사실 거의 없어요. 양치질은 다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실 아침에 먹을 때 피임약을 내 그냥 칫솔 옆에다 놓고 그리고 물 한 병, 생수 한 병이랑 같이 둬라.

그러면 아침에 양치질하기 전에 얼른 한 알 먹고 물 삼키고 그다음에 양치질하면 되잖아요.

그래서 여러분 나름대로의 어떤 방법은 있을 텐데 규칙적으로 일정한 시간에 비교적 같은 아침, 점심, 저녁 정도는 정해서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Q3. 경구 피임약, 부작용이 있나요?

경구 피임약 처음 먹을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어요.

울렁울렁거릴 수도 있고 두통이 생길 수도 있고 기분 변화가 있어서 약간 우울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많은 질문 중에 하나가

선생님, 놀랬어요. 저 피가 나왔어요. 이러고 쫓아오시는 분들이 있어요. 경구 피임약을 처음 복용할 때는 소량의 질 출혈이 찔끔찔끔 나오는 일이 의외로 굉장히 흔해요.

그리고 찔끔찔끔 거리다 못해서 한 달 내내 생리를 했어요. 라고 해서 무서워하다, 무서움을 느끼고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거는 사실 부작용이라기보다는 불편감이에요.

우리 호르몬 사이클을 확 누를 정도로 그렇게 강한 호르몬제가 아니다 보니까 처음 먹는 첫 달에는 소량의 질 출혈 있을 수 있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한 달 내내 찔끔거리고 생리하는 것처럼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처음 복용하는 경우에는 생리 첫날부터 맞춰서 먹었는데 선생님, 생리가 찔끔찔끔 좀 길어져요.

이렇게 느낄 수 있어요. 대부분은 규칙적으로 복용을 하면 첫 번째 달에 그렇다고 하더라도 두 번째 달,

세 번째 달 갈수록 그런 불편감은 점점 사라지니까 피 나온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4.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면 안 되는 사람도 있나요?

그럼 경구 피임약 못 먹는 사람, 금기 대상은 누구일까요?

제일 중요한 거는 35세 이상의 흡연하는 여성이에요. 경구 피임약은 그 피임약 자체가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들거든요.

그래서 이 피가 응고돼서 돌아다니다가 중요한 혈관을 막으면 가슴이 답답하다든가, 호흡곤란이 생긴다든가, 심장이 두근두근거린다든가,

팔다리가 붓고 저리는데 한쪽 팔만, 혹은 한쪽 다리만 이렇게 붓는 이런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어요.

그런데다가 나이가 많다. 또 게다가 흡연까지 한다라고 하면 이런 혈전증의 위험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흡연하는 35세 이상은 금기 대상입니다.

또 간 질환이 있는 경우도 사실 금기예요.

그래서 이 간독성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간이 안 좋으신 분들, 또 여러 가지 혈전성 경향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여성도 금기 대상이고요.

또 혈압이 높은 여성들. 즉 수축기 혈압이 160 이상, 이완기 혈압이 100 이상인 여성도 주의를 하셔야 됩니다.

이거 이외에도 사실 다양한 뭐 부작용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의사선생님과 상담이 필요한데요.

- 경구 피임약 복용 후 구토, 설사를 했다면?

선생님, 경구 피임약을 먹는데 저 토했어요라고 질문 오시는 경우 굉장히 많아요.

이 구토나 설사 이거를 경구 피임약 복용한 한 서너 시간 이후에 설사하거나 토했을 때 경우에는 이거 안 먹은 셈 쳐야 돼요.

그래서 다시 한 정을 복용하고요. 그럼 약이 모자라겠죠. 약이 모자라면 어떻게 해야 돼? 다시 보충을 해야 돼요.

그래서 내가 21일 먹는 약인데 엊그저께 토해서 한 알이 모자라. 그래서 왜? 한 알을 더 먹었거든. 이럴 때는 새 포장에서 이 한 정을 반드시 보충을 하셔야 됩니다. 

Q5. 피임약, 오래 먹읐일 시 휴약기, 약 변경 해야 하나요?

휴약기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어요. 내지는 선생님, 저 다른 약으로 종류를 자꾸, 자꾸 바꿔줄까요? 이렇게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혈전성 경향, 혹은 정맥혈전 색전증의 위험성은 처음 먹는 1년 안에 그 위험도가 좀 높아요.

특히 처음 복용하는 3개월까지가 가장 위험도가 높고요. 언제가 높으냐. 이거 이외에도 끊었다가 다시 복용할 때.

왠지 난 끊고 그러고 쉬어야 될 것 같아서 그러고 끊었는데 다시 시작할 때는 처음과 같은 그런 위험도가 증가하고요.

또 종류가 다른 피임약으로 바꿀 때 이런 혈전 색전증의 위험성이 증가돼요. 그래서 나에게 맞는 피임약을, 잘 맞는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굳이 휴약기를 안 가져도 되고요.

굳이 다른 약으로 바꾸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럼 많이 오랫동안 먹었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물어보는데,

실은 유방암과는 어느 정도 약간 연관은 있을 것이다. 아주 장기간 복용했을 때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단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자궁내막암, 난소암의 빈도는 더 낮춘다는 보고도 있어요. 그래서 장단점은 다 가지고 있는 피임약인 만큼 선생님과 상의를 해서 복용을 하도록 하세요.

오늘 경구 피임약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규칙만 잘 지키면 굉장히 높은 피임 성공률로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산부인과 선생님과 상의를 통해서 나에게 맞는 피임약을 고르도록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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